[나쁜남자, 2010]

미니시리즈 나쁜남자, 2010
미니시리즈 나쁜남자, 2010

대전집에는 TV가 없다. 
서울에서 지낼 때, 그다지 볼 일이 없었기 때문에 사지 않았다. 

대전으로 내려 온 이후, 서울에서는 거의 보지않던 '드라마'를 찾아보게 되었다.
주말이면 심심하기도 하고, 평일에도 먹먹한 기분의 시간을 지우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...

'나쁜남자'
'추노' 이후 오랜만에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드라마다.

 '연기귀신'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김남길은 말 그대로 명품이다. 남자들 중에서도 김남길 때문에 '나쁜남자'를 본다는 사람이 생길 정도. 미세한 감정선 콘트롤은 여느 연기자가 쉽게 범접할 수 없을 듯...

 또, 김남길, 한가인, 김재욱이 이루는 삼각관계도 꽤 볼만 할 듯 하긴 한데, 김재욱이 조금만 더 연기를 잘하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.

4회에서 물에 빠지기 전에 뭔가에 몰입하는 장면은 2% 모자라보였다.
드라마 '나쁜남자'에 바라는건,
제발 '용두사미'가 되지 않길....